Iwate
맛도 페이스도 각자 취향따라, 이와테 현의 명물 면요리.
모리다시시키 완코 소바
모리오카 냉면(冷麺: 레멘), 자자면(じゃじゃ麺: 자자멘)과 함께 모리오카의 삼대 면 요리로 불리는 완코소바. “완코(わんこ)”는 이테와 방언으로 작은 공기를 뜻한다. 완코소바는 원래 종업원이 한 입 양의 메밀국수를 계속해서 작은 그릇에 담아주면 배 부를 때까지 먹어서 몇 그릇을 먹었는지 기록하거나 내기하는 방식으로 유명하지만, 히라이즈미(平泉: 이와테 현 남서부의 옛 지명) 완코소바는 조금 다르다. 각자 담아먹는 방식이라는 의미의 “모리다시시키(盛り出し式)” 완코 소바는 한 입 양으로 국수가 담긴 옻그릇에 본인 취향의 고명과 양념을 넣어 먹는다. 각자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맛볼 수 있는 게 특징. 참치에 마즙을 올린 참치야마카케, 무즙을 올린 나메코버섯, 가다랭이포, 잔파 등 각종 고명을 얹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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