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오 타타키

가다랑어는 옛날부터 토사(土佐: 고치현의 옛 지명)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아온 물고기로, 고치 현의 "현어"로 지정되어 있다. 총무성의 통계에 따르면 고치시의 가구당 연간 가다랑어 소비량은 무려 6kg나 된다. 전국 평균인 1kg에 비해 대단히 높은 수치인데, 쇼와 51년 (1976년) 이후 한번도 최고 순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 가다랑어를 먹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 바로 “타타키(たたき: 표면만 불로 살짝 그을리고 속은 익히지 않는 방식)”이다. 고치 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방식이며 이들의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for 4 persons

가다랑어반쪽
양파1개
파70g
양하(생강과의 식물)2개
오이1개
차조기 잎4장
미역50g
마늘4알

[ 타타키소스 ]

진간장150cc
식초100cc
미림75cc
술50cc
유자식초100cc
가다랭이포소량

1.: [타타키소스] 미림과 술은 끓여서 알코올을 날린다. 용기에 소스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과 다시마, 가다랭이포를 함께 넣어둔다. 일주일 정도 재워둔 후 필터에 걸러 사용하다.
2.: 가다랑어를 3구역으로 나누어 자른다.
3.: 꼬치로 꿰어 석쇠위에 놓고 표면을 그을린다. (껍질이나 거무스름한 부분은 강불을 쓴다)
4.: 그을린 가다랑어를 회를 뜬 다음, 소금과 타타키소스를 뿌리고 가볍게 칼로 두드려 간이 스며들게 한다.
5.: 양파, 오이는 얇게 저미고, 파와 양하는 채친다. 마늘은 얇게 썰고 미역은 3cm 길이로 자른다.
6.: 접시에 담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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